유한양행, 개량신약 통해 성장·수익성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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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개량신약 통해 성장·수익성 잡는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9.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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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애드파마, 다수 개량신약 개발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유한양행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 다각화와 함께 다양한 개량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증권가 등에서는 애드파마가 개발 중인 개량신약을 통해 유한양행이 수익성과 시장 확대 측면에서 복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근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애드파마가 개발 중인 심혈관계 질환치료제 AD-207이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드파마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개량신약 전문 개발기업으로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 올라있다. 애드파마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심혈관계질환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드파마가 신청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본태성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AD-20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 대조, 다기관, 제3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또, 애드파망마는 AD-102(폐경기여성 골다공증 치료, 임상 1상), AD-201(심혈관계 질환, 임상 3상), AD-203(위궤양, 임상 3상) 등 다수의 개량신약 개발에 한창이다. 개량신약은 기존 의약품 오리지날 의약품과 성분, 약효가 유사하지만 그 약이 효과를 잘 내도록 하는 데 필요한 물질을 추가하거나 제형 등을 바꾼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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