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웹,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 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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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웹,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 사업’ 최종 선정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9.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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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로웹 제공
사진=제로웹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제로웹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8개 혁신 사업 분야가 선정됐으며 세종과 부산 모두 헬스케어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 오는 2026년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독거노인의 ‘고독사’는 여전히 주민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규제 장벽이 높았던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최종 선정된 제로웹은 자사가 보유한 실내외 측위 특허 기술인 ‘리얼스텝’을 기반해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당 기술을 위해 4년여간 기술개발(R&D) 및 인프라 구축에만 집중해 이뤄낸 결과다. 해당 플랫폼에서 제로웹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독거노인, 치매·실종노인, 초고령자·응급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독거노인의 움직임을 체킹하고 일정 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자동으로 신고가 되도록 시스템화한다. 이를 통해 비정형적 신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노년층 관리를 체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맞춤형 산책코스를 제시해 고령층의 지속적인 운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코스 달성 시 일상 생활에서 사용가능한 보상을 지급해 자발적인 운동을 돕고 자연스러운 치매 예방과 우울증 감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제로웹 관계자는 “초연결을 지향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시작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 조성을 위해 여러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각지대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리얼스텝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 중이며, 셉티드 (CPTED)와 같은 분야에서도 결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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