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활가전,유럽 IFA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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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활가전,유럽 IFA 공략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9.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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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위닉스 등 ‘IFA 2019’서 주력 제품 선보여
(왼쪽부터)웅진코웨이 'IFA 2019' 부스와 위닉스 부스. 사진=각사 제공
(왼쪽부터)웅진코웨이 'IFA 2019' 부스와 위닉스 부스. 사진=각사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국내 생활가전 업체들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형 전시회에 참가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와 위닉스 등은 오는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 참가한다. IFA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다.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우선 코웨이는 총 21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는 △공기청정기 12종 △정수기 8종 △의류청저기 1종 등이다. 이중 주력으로 선보일 제품은 공기청정기다. 유럽 전 지역은 꽃가루 알레르기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실적도 올리는 상황이다. 코웨이는 스웨덴에 진출해 현지 최대 가격 비교 사이트인 프리스약트(Prisjkt)에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이탈리아·독일 아마존에 진출해 판로를 확대했고, 6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소모품 자동보충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수기 수요 확보도 관심사다. 독일·스페인·쿠웨이트·요르단 등은 국내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RO멤브레인 정수기로 공략한다. 

이지훈 코웨이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은 “이번 IFA 2019에서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 수준의 공기청정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동남아·미주를 넘어 유럽시장까지 확대 진출해 코웨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닉스도 이번 IFA에서 유럽시장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의지를 비추고 있다. 새로 선보인 제품은 △ZERO-N(Small Room) △ZERO(Medium·Large Room) 등 중소형 평형에  최적화된 공기청정기 모델과 120제곱미터의 최대 면적까지 공기정화가 가능한 ZERO Pro 모델이다.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IFA에 참가해 유럽 진출 초석을 닦은 위닉스는 현재 25개국에서 공기청정기와 자연가습기를 판매하고 있다. 영국의 COSTCO, 네덜란드의 BCC, 독일 Media Markt 등과 관계를 강화했으며, 유럽 내 주요국가 아마존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과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 시장 개척을 지속 추진함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위닉스 해외영업본부 담당자는 “유럽 주요 국가인 영국, 독일 및 프랑스 유통망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북유럽, 동유럽에서의 유통망 구축 및 확대를 목표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들이 함께 참가하는 IFA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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