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현 LG전자 사장 “감동 주는 고객가치 공간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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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현 LG전자 사장 “감동 주는 고객가치 공간서 나온다”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9.09.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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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의 효율성·전문화·연결성 통해 공간 가치 극대화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현지시간 7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간 가전'이라는 새로운 화두와 함께 가전 포트폴리오를 공간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노창호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 송대현 사장, 류혜정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 사진=LG전자 제공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현지시간 7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간 가전'이라는 새로운 화두와 함께 가전 포트폴리오를 공간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사진 왼쪽부터)노창호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 송대현 사장, 류혜정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송대현 LG전자 사업본부장(사장)이 ‘공간 가전’이라는 새로운 화두와 함께 가전 포트폴리오를 공간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송 사장은 7일(현지시간) IFA2019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품 개발시 공간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단순히 편리함을 제공하는 가전이 아니라, 거실, 주방, 침실 등 집안의 모든 영역에서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새로운 공간 가전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IFA2019에서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씽큐 홈’을 선보였다. 이곳에서 ‘그레이트 리빙·키친’‘홈오피스·홈시네마’‘스타일링룸·세탁라운지’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가전 본연의 성능과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신개념 융복합 제품을 내놓았다. 'LG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해 두 제품을 각각 사용할 때 보다 바닥면적 등 사용공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전문형 공간 활용에 주목했다.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LG Objet)’과 트롬 스타일러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주방과 거실이 통합되는 가전에 주목한다. LG전자는 아일랜드 식탁처럼 주방과 거실을 연결하는 ‘사회적(Social)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요리, 식사는 물론 가족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새로운 공간 문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 가전, 인공지능 플랫폼,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통해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 분야의 글로벌 강자인 루미 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대해가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의 올해 상반기 유럽지역 매출은 699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982억 원 대비 약 17% 증가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성능, 뛰어난 효율, 독보적인 내구성을 바탕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송 사장은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과 관련 “약 3년 뒤인 오는 2023년에는 톱티어선두권)로 올라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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