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을 포도’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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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가을 포도’ 본격 출하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9.09.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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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도 신품종 ‘샤인머스캣’ 육성 노력
도암면 만덕리 포도재배농가 홍청룡시 농장에서 한창 포도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포도재배농가 홍청룡시 농장에서 한창 포도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강진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강진군에서 자란 가을 제철 과일인 ‘포도’가 무르익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포도는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능은 물론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으로 골밀도를 높여주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매우 좋다.

강진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지역인 장점을 이용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 보급 확대 및 관련 재배기술과 시설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11농가가 총 4.5ha에서 캠벨얼리, 거봉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작은 면적이만 기술교육 등 농가들의 다양한 노력과 함께 최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품종은 샤인머스캣 포도이다.

당초 도암면에서 1농가가 시설하우스 재배로 소득을 올리고 있던 것을 최근 군의 육성 및 지원 정책이 확대되며 성전면 등 5농가에서 2ha로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2~3년 후부터 본격적인 수확과 함께 소득을 창출할 전망이다.

샤인머스캣은 일명 망고 포도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 포도보다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데다 씨가 없어 껍질째 먹는 청포도이다.

특유의 맛과 향으로 최근 동남아,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수출 주력 포도로 부상하며 국내외에서 소비 수요가 늘어나는 등 포도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만덕 포도농장 홍청용(도암면) 농가는 “포도 소비량이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포도 산업이 약화되어 농가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신품종 확대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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