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북한지역 3․1운동‘기소자료’ 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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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북한지역 3․1운동‘기소자료’ 자료집 발간
  • 조남상 기자
  • 승인 2019.09.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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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자료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일제강점기 함흥지방법원 관할 지역인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지역에서 3․1운동에 참가한 인물을 재판에 넘기기 위해 작성한 자료인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자료>를 발간했다.

독립기념관은 2018년부터 독립운동가 포상 확대를 위해 신규 자료 발굴 사업을 시작하면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자료발굴총서’를 순차적으로 발간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간하는 제2집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자료>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10년 일본 도쿄에서 원본을 입수한 <대정8년 보안법사건>이라는 문서를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번역․해제하여 출간한 것이다.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자료>에는 3·1운동에 참가한 950여명의 인물이 실명으로 등장하는데 독립기념관 독립운동가 자료발굴팀은 이 인물들에 대해 판결문·신문장지문원지 등 일제가 남긴 행형자료를 추가로 조사한 결과, 3·1운동에 적극 참가했음에도 현재까지 주목받지 못한 181명의 인물을 추가로 발굴했게 되었고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인물들은 민족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천할 계획이다.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자료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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