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GO' 뉴기니 오지 현장, 베타랑 '정글인' 김병만도 경악
상태바
'오지GO' 뉴기니 오지 현장, 베타랑 '정글인' 김병만도 경악
  • 강미화 PD
  • 승인 2019.09.0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일 월요일 밤 11시 MBN 첫 방송
사진=MBN.
사진=MBN.

'베테랑 정글인' 김병만도 경악하게 한 뉴기니 오지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오지고)에선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뉴기니 원시 부족인 라니 족 마을을 찾아가는 48시간 동안의 험난한 여정이 그려진다.

이들이 향한 뉴기니 섬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에 걸쳐 있다. 이에 세 사람은 라니 족 마을과 가까운 와메나 공항까지 가기 위해 비행기만 총 세 번 경유 했다. 이후 차로 4시간, 길이 없어 차량 통행이 제한된 산 입구부터 또다시 2시간을 등산하는 등 긴 여정 끝에 라니 족 마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총 이동 시간만 48시간, 백두산보다 높은 해발 2,800미터에 위치한 라니 족 마을이 얼마나 깊숙한 오지에 있는지 실감하게 만들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같은 험준한 지형에 김병만 조차 "정글을 통해 험한 지형은 익숙해진 나에게도 쉽지 않은 길이었다"면서, "특히 산행은 길이 있는지 조차 분간이 되지 않았다. 대부분 뻘로 이루어져 발을 디디기도 조심스러웠고, 길이 끊긴 곳도 있어 외나무다리를 놓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윤택은 "자연인을 찾아 전국을 누빈지 8년이다. 그러나 원시 부족을 만나러 가는 것만 48시간이 걸렸고, 이는 분명히 나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라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승수는 "거친 지형에 발을 헛디뎌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특히 고지대 산행 때문에 숨쉬기도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는 원시 부족과 21세기 현대인이 크로스 문화 체험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는 리얼 힐링 프로젝트다. 원시 부족 라니 족과 일주일간 생활을 함께한 '정글인' 김병만과 '자연인' 윤택, '도시인' 김승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라니 족의 생활 문화와 사냥, 야생 동물 요리 법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문화 교감을 나누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세 사람은 현지 원시 부족 문화체험을 넘어 실제 라니 족 원주민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각종 현대적인 체험을 함께 하며 진정한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오지GO'는 오는 9일 월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