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우간다 봉사활동 직접 안가고 지원활동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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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우간다 봉사활동 직접 안가고 지원활동을 한 것"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9.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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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자신의 딸의 우간다 의료 봉사활동 논란과 관련, “딸은 우간다에 직접 가지 않고 국내에서 지원활동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조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수기를 보면 우간다 의료지원을 언급했는데 당시 우간다 의료봉사 명단에 딸의 이름은 없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장 의원이 “거짓말을 한 것이냐’고 묻자 “국내에서 지원했다”며 “그 팀이 해외봉사를 조직하고 딸은 지원했다는 뜻이다. 자기소개서에도 해외에 직접 갔다는 말은 적혀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케냐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직접 갔다고 했다.

앞서 조 후보자의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에서 “2012년 겨울 사전 답사를 거쳐 2013년 8월 첫 해외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조 후보자의 딸이 해외봉사를 다녀오지 않았음에도 마치 다녀온 것처럼 자기소개서에 스펙을 부풀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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