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설법인 9932개… 전년比 1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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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설법인 9932개… 전년比 11.4% 증가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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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신설법인 6만3833개 ‘3.4%↑’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제조업과 부동산업 설립이 꾸준히 늘어나 지난 7월 신설법인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신설법인은 9932개로 전년 동월 대비 11.4%(1014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095개, 21.1%), 제조업(1797개, 18.1%), 부동산업(1311개, 13.2%), 건설업(1038개, 10.5%) 순으로 신설됐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기·전자(88개↑, 30.4%↑), 음식료품(84개↑, 44.2%↑), 섬유·가죽(26개↑, 19.0%↑)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163개) 늘어 증가세를 회복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부동산업(477개↑, 57.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3개↑, 14.8%↑), 정보통신업(102개↑, 15.4%↑) 순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8%(907개) 늘어난 6654개를 기록해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3366개, 33.9%), 50대(2614개, 26.3%), 30대(2079개, 20.9%)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7월 대비 증가하였으며 그중 청년층(39세 이하, 14.4%↑)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801개로 전년 동월 대비 26.7%(591개) 늘어났고, 남성 신설법인은 7131개로 전년 동월 대비 6.3%(423개) 늘어났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3.4%포인트 높아진 28.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426개↑), 서울(323개↑), 인천(84개↑), 부산(64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6230개이며, 수도권 신설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7%로 전년 동월 대비 2.2%포인트 늘었다.

한편, 2019년 1~7월 신설법인은 6만3833개로, 전년 동기 대비 3.4%(2,125개) 늘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만3464개, 21.1%), 제조업(1만1648개, 18.2%), 부동산업(8083개, 12.7%), 건설업(6571개, 10.3%) 순으로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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