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B2B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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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B2B 시장 공략 박차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9.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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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제빙기·음수기·공기청정기 등 전용 제품 7종 출시
라인업 확대·인력 충원 등 통해 부문 매출액 100억 목표
(왼쪽부터)B2B용 렌탈 제품인 아이스트로 제빙기, 더블에어 공기청정기, 대용량 정수기. 사진=현대렌탈케어 제공
(왼쪽부터)B2B용 렌탈 제품인 아이스트로 제빙기, 더블에어 공기청정기, 대용량 정수기. 사진=현대렌탈케어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0에 이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B2B 전용 렌탈 제품 7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그간 현대렌탈케어는 가정용 중소형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판매에 집중했다. 일부 중대형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등을 B2B 겸용으로 기업체와 공공기관 등에 납품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B2B 전용 ‘아이스트로 제빙기’는 식품 제조시설과 음식점 등에 적합한 대용량 제품이다. 일반 가정용 얼음정수기와 비교해 제빙 능력이 10배 가량 커 하루 최대 150kg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 제조시설 등 대규모 인력이 상주하는 공간에 적합한 대형 스탠드형 음수기(飮水器) 3종과 대용량 공기청정기 3종도 함께 선보인다.

B2B 전용 렌탈 제품을 공격적으로 내놓은 것은 높은 가성비를 바탕으로 B2C 렌탈 시장 안착에 성공하며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십분 활용하기 위함이다.

실제 현대렌탈케어의 B2B 부문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은 345억원이다. 전년 동기(195억원)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B2B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23%나 증가했다. 최근 3년간 B2B 부문 매출도 같은 기간 2017년 310%, 2018년 110% 각각 늘어났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올 상반기 B2B 부문 매출이 이미 지난해 B2B 부문 매출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피스와 음식점 중심이었던 B2B 거래처가 대형 제조시설 등 산업계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용량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는 B2B 전용 제품과 B2C·B2B 겸용 제품 등 총 20여종의 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 내년까지 B2B 부문에서만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3년내 매출 200억원 달성이란 중장기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내년에 오피스용 커피 머신, 가구 등 B2B 전용 렌탈 제품 10여종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B2B 전담 인력을 2배 이상 늘리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후광 효과와 더불어 B2B사업 노하우를 갖춘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체별 특징에 맞는 렌탈 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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