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태풍 링링 피해 대비 취약 지역 긴급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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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태풍 링링 피해 대비 취약 지역 긴급 현장 점검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09.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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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항만시설, 대규모 사업장 및 농경지 등 주요 10개소 방문
김동일 보령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태풍 링링의 북상에 대비 현장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태풍 링링의 북상에 대비 현장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5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서해안 북상 예보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예방 조치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 대상은 대천항과 오천항, 무창포항 등 항만시설, 웅천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장, 남포 간척지 및 사현 포도 마을 등 대규모 농경지, 대천1지구 우수 저류시설 및 배수펌프장 등 수방 대책 시설, 대천해수욕장 및 대천 천 하상 주차장 등 10개소 등이다.

시는 서해의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6일부터 비가 내리고, 7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바람과 호우로 인한 시설물 및 농작물 등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본격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먼저 대천항을 비롯한 항만시설 현장 점검에 나선 김동일 시장은 “어선의 피해가 없도록 이안 및 피항하고, 장기간의 호우로 인해 도서 주민들이 고립될 것을 대비해 생필품 확보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웅천 일반산업단지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현장을 불문하고 비탈면 공사 등 취약 공종에 대해서는 매뉴얼을 특별히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특히 많은 비로 인한 연약지반 발생에 대비해 급경사, 옹벽, 축대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 조치를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남포 간척지를 포함 읍면동 주요 농경지의 배수 관리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을 둘러 본 뒤 가능하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태풍 발생 시 주의사항을 숙지토록 안내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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