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럭시 폴드’…‘접는 폰’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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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 폴드’…‘접는 폰’ 시대 열었다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9.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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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내서 최초 출시…‘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적용
7.3인치 대화면에 휴대성 갖춰…두 가지 색상, 239만8천원
삼성 ‘갤럭시 폴드 5G’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갤럭시 폴드 5G’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전자가 6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폴드는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4G LTE 또는 5G 버전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 5G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섰으며, 접으면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접는 동작을 위해 기존 보다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의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롭게 개발해 갤럭시 폴드 5G에 적용했다.

‘갤럭시 폴드 5G’는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던 앱을 7.3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속성’도 지원한다.

또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기능도 갖췄다.

갤럭시 폴드 5G는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커버 카메라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신 프로세서, 12GB RAM, 512GB 내장 메모리, 4235mAh의 대용량 듀얼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 폴드는 ‘스페이스 실버’와 ‘코스모스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 8000원이다.

‘갤럭시 폴드 5G’는 6일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SK텔레콤·KT 온라인몰, 유플러스 주요 매장, 디지털프라자 홍대점·강남본점 등 전국 10개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판매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여러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마침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갤럭시 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으로서는 가장 큰 대화면의 사용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하며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 5G’를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의 70%(1년 1회) 지원,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폴드 어드밴티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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