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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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 개최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9.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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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발전소 기술 개발 위한 산‧학‧연 간 협력체계를 구축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진=한전 제공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진=한전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전력은 5~6 양일간 대전광역시 소재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에서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개발과 관련해 국내외 기관과 산‧학‧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전 분야 디지털 변환을 선도해 에너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력그룹사 디지털발전소 공동 구축 프로젝트’는 2018년 10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성장 대규모 협업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분야 표준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발전소 진단, 예측 프로그램 15종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연구인력 35명을 투입해 디지털발전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발전 5사, 한전KPS로부터 12명의 발전소 운영‧정비 전문가를 파견받아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센터’를 조직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해 최적의 운전조건과 정비시점 파악에 나선다. 발전효율 향상과 사고의 미연 방지와 같은 산업혁신 측면의 효과 외 미세먼지 저감, CO2 배출 감소 등 환경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발전기술과 ICT 기술이 융합된 고급인력 일자리 창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 터빈·펌프 등 주요부품의 수입의존 탈피를 가속하고,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다양한 산업플랫폼으로 확산 적용에 나선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해 발전소 운전과 정비를 최적화하고, 발전소 효율을 향상해 인적, 물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발전소 운영 전반에 큰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강승준 공공정책국장, 한전 이종환 기술혁신 본부장 등 정부 및 전력그룹사 관계자들과 국내외 발전분야 인공지능 관련 연구소, 대학, 관련기업 등 60여 개 산‧학‧연에서 4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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