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9] 삼성·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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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9] 삼성·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격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9.0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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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스마트폰 대전…삼성, 갤럭시 폴드 일반 공개
LG, ‘V50S 씽큐’ 발표…애플, 美서 ‘아이폰 11’ 선보여
삼성 ‘갤럭시 폴드’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갤럭시 폴드’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삼성은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결함으로 인해 출시가 늦어진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LG전자는 듀얼스크린 신제품 ‘V50S’를 각각 선보인다. 또한 전시회 기간 애플도 ‘아이폰11’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대전이 펼쳐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부스 관람객들은 갤럭시 폴드 실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지난 2월 공개 행사에는 실물이 전시되지 않았으며, MWC에서는 유리관 속에 전시돼 눈으로만 볼 수 있었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제품 결함 문제가 불거지면서 출시가 미뤄졌다.

화면 보호막을 제거해 디스플레이가 손상되거나, 접히는 부분(힌지)의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 힌지와 디스플레이 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됐다. 삼성은 이를 보안해 IFA 전시와 함께 6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 국내 출시 이후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첫 보급형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90 5G도 전시된다.

LG전자는 IFA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발표한다.

물방울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6.4인치 디스플레이에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이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됐다.

이 제품에 적용된 새로운 듀얼 스크린은 닫힌 상태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알림창’과, 화면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프리스탑 힌지’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듀얼 스크린이 북미에 출시되지 않은 V50 씽큐와 달리 이번에는 함께 선보이며, 해외 출시 모델은 4G 전용으로만 출시된다. V50S 씽큐는 국내에 내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소니는 엑스페리아2, TCL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콘셉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도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아이폰11’을 발표한다.

아이폰11과 아이폰11 프로, 보급형인 아이폰11R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 5.8인치와 6.5인치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델과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모델로 예상된다. 전면 노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며 3종 모두 LTE만 지원돼 내년 이후 5G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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