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취약계층에 차량 무상 지원하는 ‘모빌리티 뱅크’ 2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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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취약계층에 차량 무상 지원하는 ‘모빌리티 뱅크’ 2기 시작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9.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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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 69개사 선정…SK렌터카 다마스 차량 1년 무상대여
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SK네트웍스의 착한 렌터카 서비스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 자리에서 전롱배 렌터카부문장(왼쪽)이 ㈜행복 김인호 이사에게 차량 보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SK네트웍스의 착한 렌터카 서비스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 자리에서 전롱배 렌터카부문장(왼쪽)이 ㈜행복 김인호 이사에게 차량 보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SK네트웍스는 지난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자사 렌터카 브랜드 SK렌터카가 보유 중인 중고 경상용차(다마스)를 취약계층 관련 업체에 1년간 무상 대여해 주는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 25일부터 2주간 모빌리티 뱅크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해 차량 사용 목적 및 용도,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69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1기 58개 기업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롱배 SK네트웍스 렌터카부문장과 류성희 SV추진단장, 오인숙 한국자활기업협회장 및 2기 선정 기업 69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롱배 렌터카부문장은 “회사 자산인 차량 공유로 모빌리티 뱅크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스타트업들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 성과가 나타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이 커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면 사회적 가치가 지속 증가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지원을 받은 업체 중 한 곳인 사회적기업 ㈜행복 김인호 이사는 “이번에 렌터카 지원을 받아 포천의 넓은 지역에 도시락 배달을 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며 “주위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빨리 도시락을 배송하고, 적립금을 모아 SK네트웍스와 함께 기부도 하면서 모빌리티 뱅크의 가치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모빌리티 뱅크 1기 운영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의 크기를 2기 활동을 통해 더욱 크게 확대시키는 동시에, SK네트웍스의 상품과 서비스에서 착한 생산과 소비,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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