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주민과 함께 자살 없는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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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주민과 함께 자살 없는 도시 만든다
  • 송미연 기자
  • 승인 2019.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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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일 ‘자살예방 구민 열린토론회’ 개최 … 주민 등 100여 명 참석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 선정…‘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동대문구가 9일 오후 2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자살예방 구민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9일 오후 2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자살예방 구민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일 오후 2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자살예방 구민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으로 가는 문! 동대문구, 우리 무엇을 해볼까?’라는 주제로 △제안하고 싶은 것 △구민과 함께하면 좋은 것 △구민 참여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에는 생명지킴활동가를 포함한 구민과 관계기관 담당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다. 10개의 모둠을 구성해 토론을 진행하고, 모둠별로 제시된 의견을 다 함께 공유한다.

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임으로써 주민들이 자살예방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동대문구는 지역 주민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교사, 공무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킴이 양성을 확대하고, 자살 촉발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번개탄 희망판매소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아울러 아파트 옥상 및 고시원 등에 삶에 대한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는 희망문구와 심리상담 전화번호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5월 서울시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돼 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이달 10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리는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주민 모두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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