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 전용수거함 설치로 자원의 재활용을 높이고 환경오염 방지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은 중금속 오염의 주된 폐기물인 폐건전지를 분리 배출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관심 소홀로 인해 일반쓰레기로 버려짐에 따라 폐건전지 수거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주민들은 폐건전지를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폐형광등 수거함 일부 공간에 배출하였으나 배출장소가 한정되어 일반쓰레기로 버려져 재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를 해소하고자 주민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군청(읍·면), 유관기관, 학교, 공동주택에 전용수거함 100개를 설치하여 발생된 폐건전지를 주변에서 바로 버릴 수 있어 재활용을 높이고 환경오염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용수거함에 배출된 폐건전지 수거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 연락하여 신속히 수거될 수 있는 기반 확충으로 폐건전지 적치로 인한 불편함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채윤병 철원군 청정환경과장은 “폐건전지에는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지 말아야 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만큼 꼭 전용수거함에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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