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가 송승헌의 교통사고 위기를 담은 숨멎 전개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송승헌의 사남매 아빠 되기가 첫날부터 사건의 연속으로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위대한은 자신보다 정치를 잘할 자신 있다는 강준호(임주환 분)의 선전포고 이후 사남매의 아빠가 되기로 굳게 결심했다. 국민 패륜아 딱지를 떼기 전까지 정계 복귀가 힘들다는 걸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위대한으로 21년 악연으로 얽힌 라이벌 강준호의 국회 입성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이에 위대한은 사남매에게 "얼마나 잘 할지는 모르겠지만 니들 보호자 한 번 해보려고"라며 고아나 진배없는 사남매를 받아들여 아빠가 되어주는 '위대한 쇼'에 돌입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위대한에 대한 여론이 점차 달라지기 시작해 흥미를 치솟게 했다. '저희 아빠는 패륜아가 아닙니다'라는 한다정의 호소력 담긴 글이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한 것. 이후 '사남매 아빠' 위대한의 위상은 높아져갔고 급기야 정수현(이선빈 분)이 담당한 시사 프로의 한 코너 '이주의 인물'로 채택되는 등 금배지를 되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교통사고 위기에 처한 위대한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태풍이 자동차 장난감을 갖고 놀던 중 도로에 뛰어든 가운데 위대한이 질주해오는 버스로부터 그를 구하기 위해 번개처럼 자신의 몸을 날린 것.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안방극장의 시간을 순간 삭제, 앞으로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가 순항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위대한 쇼' 3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0%, 최고 3.7%를 기록했고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1.6%, 최고 2.1%를 기록했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늘(3일) 밤 9시 30분 4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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