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구조합-천일에너지, ‘가구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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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구조합-천일에너지, ‘가구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화’ MOU 체결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9.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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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은 2일 천일에너지와 가구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가구업계에서 발생하는 가구부산물 등의 사업장폐기물을 에너지 공급원료로 재활용해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가구업계는 가구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천일에너지는 가구부산물을 에너지 공급원료로 재활용해 버려지는 폐자원이 소중한 에너지로 재활용 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기덕 주택가구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구업계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자원이 에너지로 재활용 되도록 전체 가구업계로 확산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 처리 및 신재생에너지기업 천일에너지는 경기도 포천 ‘양문염색일반산업단지’에서 일 270톤 규모로 폐목재를 소각하고 있다. 소각된 열은 산업단지 내 염색업체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또한, 소각 시 발생되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오염방지시설(질소산화물저감장치 반건식반응탑, 여과집진기)을 운영 중이다. 모든 오염물질은 환경부에 의해 실시간 TMS(환경부 유해물질 배출 실시간 모니터일 시스템)로 전송돼 법적 기준치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기존 소각장 또는 매립장의 포화상태로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 비용이 매년 20~30% 이상 치솟고 있다”며 “천일에너지는 폐기물 처리를 위한 합법적인 업체로 직거래를 통한 중간마진 최소화를 시행해 폐기물 처리비 절감과 국가 세비 절감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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