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 K’ 전세계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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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 K’ 전세계 론칭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9.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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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文대통령 태국 입성 맞춰 中企 공동브랜드 마련
우수제품 브랜드 육성, 국내외 유통사 MOU 추진 등 신남방 판로 개척
브랜드K. 사진=공영홈쇼핑 제공
브랜드K. 사진=공영홈쇼핑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대통령 태국 순방에 맞춰 대한민국 최초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공동브랜드 '브랜드 K'를 전 세계에 론칭한다. 브랜드 K는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경재력 재고를 위해 K-POP 공연과 홈쇼핑을 접목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발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3국 순방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 K’ 론칭 행사를 태국 방콕에서 가졌다.

이번 론칭행사는 ‘브랜드 K’라는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문 대통령의 연설과 함께, 홈쇼핑방송에 박영선 장관이 직접 출연해 ‘브랜드 K’ 제품을 소개하는 새로운 개념의 콜라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공영홈쇼핑, G-CJ(태국), 아리랑TV(국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아울러, ‘브랜드 K’ 제품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동남아시아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라자다(LAZADA) △태국 홈쇼핑 그룹 True GS △국내 신흥 유통기업 카카오커머스와 각각 체결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독자적인 브랜딩 파워가 부족해 국내·외의 판로를 개척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83.3%가 미약한 브랜드로 영업활동에 제약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최근 선진국은 신흥국의 추격, 기술평준화 추세에서 자국제품의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국가대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 라벨이 부착된 경우, 명품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제품 가격의 20% 이상을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들이 달성한 혁신을 브랜드로 바꾸는 ‘브랜드 K’ 사업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성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제품에도 기회를 부여해 명품브랜드 안착을 위한 마케팅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브랜드 K’가 새로운 한류 상품으로 발전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신성장 모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품질 우선주의의 ‘브랜드 K’ 제품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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