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모빌리티 메카 횡성군에 투자기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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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이모빌리티 메카 횡성군에 투자기업 몰려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9.0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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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기업 296억 원 투자, 11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정만호 경제부지사)와 횡성군(박두희, 군수 권한대행)은 2일 11시 횡성군청 회의실에서 횡성군 투자 4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4개 기업은 횡성군 공근농공단지와 우천일반산업단지 부지 62,972㎡(19,049평)에 총 296억 원을 투자하여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110여명을 신규 고용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기업 ㈜옥두식품(대표이사 최광석)은 1992년 설립되었으며 본사와 공장이 횡성군에 소재하고 있다. 핫도그, 츄러스 등을 생산하여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HACCP 인증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제품의 신뢰성 및 안정성이 돋보인다. 2018년에는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에 전시한 상품이 우수상품으로 선정되어 박람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해외 수출을 준비 중에 있으며, 생산물량 증가에 대비하여 제조시설 추가 확충을 결정했다. 58억 원을 투자하여 기존 횡성공근농공단지의 공장에 추가로 증축을 (부지 12,318㎡, 3,726평)할 예정이며 47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유유헬스케어(대표이사 유원상)는 2006년 6월 건강식품 벤처기업인 ㈜주신비엠에스를 인수하여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유유제약의 자회사이다. 건강기능식품 OEM, ODM 전문제조회사로서 특화된 제조 기술력으로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공장 증설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으며, 이에 따라 공장을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오원리 일원에서 횡성우천 일반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한다. 76억 원을 투자하여 17,922㎡(5,421평) 부지에 신규 공장을 조성하며 기존 55명에서 신규15명을 추가로 고용하여 지역인력 70명이 근무하게 된다.

한국방재에너지환경㈜(대표이사 이경주)는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14,654㎡, 4,432평)에 건축자재 시험기기 제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최근 신설된 법인이다. 최근 화재안전 건축자재 등의 제조·유통·시공에 대해 품질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시험기기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경주 대표이사는 공학박사 출신으로 연기밀도시험기 등 각종 시험기기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책 연구기관,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88억 원을 투자하여, 16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팜클(대표이사 전찬민)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주)팜클은 생활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살충·살균등 바이오케미컬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잡스(ZAPS)'라는 자사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살생물제 R&D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방역 제품 실험과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진들과 함께 미생물 및 세균 분석·연구/신종해충 방제 솔루션/신제품 개발/문화재 유산 보존·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방위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매출증가로 생산라인 확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반월국가산업단지의 공간이 협소하여 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됐다. 이에 74억을 투자하여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18,078㎡, 5,469평)에 연구소와 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투자가 완료되면 32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로 횡성군소재 공근농공단지는 100% 분양완료 되며, 우천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은 77%가 된다. 최근 대·내외 극심한 경제침제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횡성군에 기업투자가 활성화 되는 이유는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 및 편리한 교통망, 저렴한 지가와 인력채용 용이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최근 횡성우천일반산업단지 이모빌리티 산업이 강원도형일자리로 확정되고 정부 상생형일자리 지정 추진과 함께, 대기업인 동원시스템즈의 투자완료 등 제조업 기반이 활성화 되어 기업들의 횡성군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박두희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투자기업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도내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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