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령자·색약자 위한 색채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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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령자·색약자 위한 색채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9.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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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 박연선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장 및 관계자들이 지난 달 30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공공주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반인보다 안전에 취약한 고령자, 색약자 등 시각인지약자를 위해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설 디자인(CUD)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CUD란 개인 유전자의 특성이나 다양한 눈의 질환에 따라 시각인지능력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각인지약자를 배려하고 가능한 모든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용자 관점에서 만든 색채디자인이다.

그동안 일반 유니버설디자인의 지침 마련이나 CUD의 해외적용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국내 공공주택에 이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H는 CUD의 공공주택 내 성공적인 적용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와 지난달 30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공공주택의 가치와 포용적 주거환경 구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가이드라인 제작 등 각종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CUD의 취지 및 우수사례 홍보, 연구개발, 국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입주민의 편안한 주거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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