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3개 자매지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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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3개 자매지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 송미연 기자
  • 승인 2019.09.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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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구청 앞 광장서…150여 개 품목 저렴한 가격에 공급
올해 1월 열린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모습.   사진=동대문구 제공
올해 1월 열린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모습.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준비에 걱정이 많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동대문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13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산 농수산물 150여 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동대문구 지역의 마을기업과 여성단체연합회도 동참해 2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경북 상주의 곶감과 감말랭이 △전남 나주의 배와 죽염 △경기 여주의 표고버섯과 고구마 △전북 순창의 복분자 △충남 청양의 장아찌 등으로 제수용은 물론 명절을 맞아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물품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이달 12일까지 경동시장, 서울약령시,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지역의 11개 전통시장과 같이 추석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축‧수산물을 할인해 판매하고 다양한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제로페이로 5천 원 이상 결제하거나 제로페이로 구매한 금액이 총 5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제로페이 홍보캐리어도 증정한다. 또한, 시장별 특성에 맞춰 △민속놀이 △송편 만들기 △한방 체험(쌍화탕 만들기 등) △풍물단 공연 등도 진행한다.

특히, 청량리전통시장과 청량리종합시장에서는 ‘즉석 노래자랑’, 서울풍물시장에서는 ‘즉석 노래자랑’ 및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개최 예정이어서,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시장을 마음껏 즐기며 기분 좋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구는 이번 직거래장터와 전통시장 이벤트가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 도‧농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와 우리 지역 전통시장에 많은 주민들께서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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