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하자”…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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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하자”…학술대회 개최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9.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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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보관된 삼국유사.
전시장에 보관된 삼국유사.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는 삼국유사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학술대회를 지난달 30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민족정신의 진수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의 가능성을 묻다’라는 주제로 삼국유사가 가진 기록유산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민족지(民族誌,ethnography)를 형성했던 삼국유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키고 향후 아?태기록유산 및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국유사 주요 판본은 대부분 국보나 보물로 지정되어 국내에서는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으며, 한국인이 보존해야 할 중요 유산으로 인정되고 있다.

오랫동안 삼국유사를 연구해온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삼국유사, 특징과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삼국유사가 가진 세계문화사적 가치와 그것이 가진 역사적 배경에 됐다.

이번 논의를 기반으로 경상북도, 군위군, 국학진흥원에서는 등재 대상 판본에 대한 한?영 도록 제작을 완료하고 영문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2020년부터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아태지역포함)등재 신청서를 작성해 본격적인 등재 과정에 들어간다.

김부섭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기반으로 삼국유사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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