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잠실한강공원에서 뚝섬한강공원에 이르는 1.6km 코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는 31일 오전 10시 잠실한강공원에서 뚝섬한강공원에 이르는 ‘제13회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 비장애인 1,000여명이 함께 1.6km 코스의 한강건너기 도전에 나선다.
시는 이번 대회가 무더위 속에서 열리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수영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할 방침이다.
출전선수 전원 보험에 가입했다.
한강수상에는 잠실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 양쪽에 2열의 로프가 설치되고 300여명의 수상인명구조요원과 각종 보트와 119구조선이 배치되며, 수중에는 10명의 스킨스쿠버가 투입되는 등 입체적인 안전관리로써 선수들의 안전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완주후에도 재차 의료진 체크 등 안전한 대회운영 속에서 평소 기회가 없는 ‘한강도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뜨거웠던 여름의 마지막을 시원한 한강에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