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행정정보, 이젠 문자메시지로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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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행정정보, 이젠 문자메시지로 소통해요”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8.2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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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똑똑한 문자서비스 도입, 9월부터 시범운영
수신인(민원인)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 가능…내년 확대
금천구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똑똑한 문자서비스를 9월부터 시범운영한다. 직원 PC에 설치된 ‘양방향 소통 문자서비스’ 프로그램 모습.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똑똑한 문자서비스를 9월부터 시범운영한다. 직원 PC에 설치된 ‘양방향 소통 문자서비스’ 프로그램 모습.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행정업무에 있어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똑똑한 문자서비스를 9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자메시지는 음성통화보다 요금이 저렴하고,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조용히 소통이 가능하다. 또 여러 사람에게 동일한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경우 음성통화에 비해 훨씬 편리하고 저렴하다. 이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편리하게 쓰이며, 특히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행정업무용 문자전송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구에서 운용중인 문자전송시스템에는 단방향 소통이라는 한계가 있다. 구청에서 주민에게로의 일방적인 전달이라 진정한 의미의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어렵다.

 이에 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똑똑한 문자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행정업무용 PC에서 문자메시지 발신과 수신을 가능하게 해준다. 따라서 구청에서 문자메시지를 발신한 후 수신인(민원인)이 그 문자메시지에 대한 답변을 보내면 답변내용을 업무용 PC에서 확인할 수 있고, 즉시 민원인의 답변에 재응답 할 수 있다. 즉,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구는 9월중 금천교육협치추진단 운영, 영치번호반 관련 업무, 자치회관 관련 업무 등 23개 업무에 대해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2020년부터 100개 업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도입을 위해 서버 등 별도의 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기존에 구축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초기 도입비용 없이 서비스 이용요금만 납부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행정처리 절차가 간소화돼 행정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주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정업무 전반에 소통시스템을 도입해 수요자 중심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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