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투린폴리텍대학 '자율주행 자동차' 교육차 선문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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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투린폴리텍대학 '자율주행 자동차' 교육차 선문대 방문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8.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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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선문대는 투린폴리텍대학에 교육 과정 수출에 대한 협약 체결
우즈베키스탄 투린폴리텍대학 학생 31명, 교수 2명 등 연수단 선문대에서 4주간 ‘자율주행 자동차’ 연수
디지털 매뉴팩처링 기술의 선진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기술과 관련 국제 자격증 취득
사진설명=우즈베키스탄 연수단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모형 자율주행 자동차
사진설명=우즈베키스탄 연수단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모형 자율주행 자동차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투린폴리텍대학(Turin Polytechnic University)의 교수와 학생이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에 관련한 교육을 받기 위해 입국해 화제다.

투린폴리텍대학은 우즈베키스탄 자동자 약90%의 내수량을 갖고있는 국영기업 우즈오토(UzAuto)가 모기업인 대학으로 자동차 관련 학과가 핵심인 대학이다.

선문대는 지난 3월 스마트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해 투린폴리텍대학과 교육과정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7월 28일 투린폴리텍대학 교수 2명, 학생 31명과 우즈오토(UzAuto) 직원 5명 등 총 38명의 방문단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방문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LINC+사업단의 스마트융합기술센터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 매뉴팩처링(Digital Manufacturing)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작업장을 만들어 실제 제품을 생산하기에 앞서 가상의 작업장에서 가상 제조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램을 결합해 가상 환경에서 실제 자율주행 자동차의 동작을 구현 생산 전 각종 문제점 발견과 이를 개선해 최적의 생산 과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가상 공간에서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한 뒤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를 통해 1/10 크기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16대 제작했다. 이 과정은 실제 전기자동차 생산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디지털 매뉴팩처링 기법으로 3D 모델링 교육과 관련 국제 인증 시험(CATIA MDE)을 치러 18명이 다쏘 시스템(Dassault System)의 MDE(Mechanical Design Essential) 자격증을 취득했다.

고국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연수기간 동안 독일, 미국 등의 국가에서 선점하고 있는 디지털 매뉴팩처링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가상 제조를 배우고 이를 통해 실제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하는 과정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조 총장은 “이번 교육이 우즈오토, 투린폴리텍대학, 선문대의 3자 글로벌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스마트자동차 분야에서 혁신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선진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해외 여러 대학에 지속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 체계 유지를 위해 선문대에서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2019-2학기에는 양 대학이 온라인으로 자율주행자동차제작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3D 설계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연수단 학생들
사진설명=3D 설계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연수단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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