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반도체이자 미래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발전방향 제시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관으로 지난 27일 이차전지·차세대 전지기술 개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학·연·관 및 관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차전지의 개요 ▲이차전지 산업·기술동향 ▲차세대 전지기술 동향 ▲이차전지의 지역 R&D 정책비전 제시 등 이차전지 기술·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환경규제 및 전기차 보급 지원으로 인해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19년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은 이차전지 전체의 55% 규모를 차지하며, 이는 2018년 모바일용 시장을 추월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LG화학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이 구미시에 유치되면서 기존 구미지역의 이차전지 소재산업과 연관된 기업 등에 어떠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이차전지의 사업성 등 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였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차전지 분야는 반도체를 넘어설 대표적인 고성장 신산업이며, 미래산업의 핵심으로서 구미시가 미래세대 이차전지 생산거점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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