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사회공헌]LG하우시스, '친환경 생활공간' 나눔 실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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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사회공헌]LG하우시스, '친환경 생활공간' 나눔 실천 전개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2.12.0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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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책임(CSR)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색 있고 전략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최근 사회공헌활동은 경제적 요소에 따른 일회성봉사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기업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하우시스는 건축장식자재 기업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공간 나눔 캠페인 등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이웃을 향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재계 이목을 끌고 있다.

▲ LG하우시스는 문화재청과 함께 지난 해 7월 3~7일 4박5일간 ‘독도사랑 청년캠프’를 개최했다. 독도사랑 청년캠프는 LG하우시스가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사진=LG하우시스 제공

친환경 독도 가꾸기를 통한 독도사랑에 앞장서

소외된 이웃과 다문화가정 위한 밀착형사회공헌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 기업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사업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테면, 우리 영토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공간으로 가꿔나가는 독도 지킴이 활동과 사회복지시설, 낙후지역의 쉼터 등 열악한 생활공간을 개선하는 ‘친환경 공간 나눔 캠페인’ 등이 그러하다.

독도사랑 청년캠프

매년 실시되고 있는 ‘독도 천연보호구역 지킴이’는 독도 시설 개선과 환경 정화 활동으로 친환경 독도를 만들고 독도 경비대와의 교류, 독도 역사 이해, 독도 자연생태 및 문화 체험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LG하우시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활동은 독도 주민과 경비대원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그린 독도 공간가꾸기’와 대학생들이 참여해 독도를 이해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사랑 청년캠프’로 나뉘어 펼치고 있다.

‘독도사랑 청년캠프’는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의 자연 환경을 지켜나간다는 취지에서 2010년 처음 시작됐다.

‘독도사랑 청년캠프’는 독도 사랑 티셔츠 만들기, 독도 주민증 발급하기, 독도 모형물 제작하기 등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독도 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UCC나 SNS 등을 활용해 공유함으로써 세계인에게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린 독도 공간가꾸기

LG하우시스는 건축장식자재 기업 특성에 맞춰 독도 주민과 경비대원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친환경 자재로 개선하는 독도 가꾸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가 생산하는 친환경합성목재 '우젠(WOOZEN)'을 활용해 독도 경비대원들이 근무하는 경계구간 내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가하면, 친환경 벽지와 바닥재를 사용해 등대와 경비대 숙소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방 공조시스템을 개선하고 독도 등대 내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선의에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이 같은 독도 지킴의 활동의 우수성과 독도 문화재 보존 활동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2010년에는 문화재청장으로부터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 유공자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매결연 통한 이웃사랑 실천

LG복지재단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한달 간 노인복지지설을 지원하는 'LG 사랑 품앗이' 활동을 실시한다.

올해 'LG 사랑 품앗이'는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하우시스 등 4개사에서 8개 사업장의 임직원 350여명이 참여해 각 사업장 인근 노인복지시설 21개소를 대상으로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LG복지재단은 사회취약계층 월동준비 주거환경개선 사업인 '따뜻한 집 만들기'를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96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LG하우시스 울산공장 참사랑 봉사회 임직원들은 매년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연말을 맞아 청주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과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한다.  LG하우시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겨운 겨울을 보낼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매년 사랑의 연탄 배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주시 내의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지난 해에도 LG하우시스 임직원들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의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밀착형사회공헌 활동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은 수해를 겪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벽지와 바닥재 등을 후원해 피해 복구를 도왔다.

아울러 소규모 경작으로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인근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감자를 단체 구매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 사업장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져 한국의 따뜻한 기업 문화와 나눔 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중국 천진에 위치한 LG하우시스 생산법인은 사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사회공헌단체인 '애심협회'를 조직해 사천성 지진재해지역 소학교 지원과 지역 양로원 봉사 및 장애인학교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사랑마을과 SOS어린이마을, 서울 시립 수락 양로원, 북한산 국립공원 등에 친환경 건자재 제품을 시공해 낙후된 공간을 친환경 공간으로 개선했다. 또 LG하우시스 고객과 임직원의 참여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교실을 여는 등 재능기부형 프로보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 LG하우시스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달 24일 '행복한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 청주사업장 임직원들은 지난 달 24일 '행복한 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담가 향후 공장이 이전 될 청원군 옥산면 소재 혜능보육원과 효부 마을에 김치를 전달했다.

또 LG하우시스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1일 남부장애인작업장에서 주말 봉사활동으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준비해 간 배추와 양념 등으로 1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작업장에 선물했다.

이와 함께 LG복지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은평구 녹번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다문화 이주여성 90여명을 대상으로 '2012 다문화가정 김장나눔축제'를 개최해 이주여성들이 김치를 담그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LG 하우시스 관계자는 "유난히 춥다는 올 겨울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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