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민선7기 1년간 총 3,049억 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 말까지 국비 182억 원, 시비 2,863억 원, 기타 4억 원 등 총 3,049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세부적인 재원유형은 △공모사업 보조금(87건, 339억 원) △특별교부금(37건, 149.6억 원) △특별교부세(15건, 55.7억 원) △포괄사업비 등 재배정사업 예산 (101건, 2,482억 원) △대외기관 평가 시상금 등(67건, 22.7억 원)이다.
이는 민선7기 관악구가 공약사업 및 주민 숙원사업 추진에 턱없이 부족한 자치구 재정상황을 감안, 외부재원 유치에 주안점을 두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다.
구는 지난해 8월 전담팀인 대외정책팀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외부재원 확보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또 공모사업 대응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현안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공모사업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시비 확보를 위해 구 청사 내 시의원과의 소통 공간인 시-구 협력실을 마련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서울시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한 것이 주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7기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은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부재원 확보, 정책 추진으로 구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