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1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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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8.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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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주관 평균 1.4%대 금리…추석 중소가맹점 지급주기 단축 활용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신한카드는 SK증권 주관으로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발행한 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공공 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사회적 가치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 고용 창출, 친환경 개선,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원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 ESG 채권은 평균만기 4.6년이며, 평균금리는 1.4%대다.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기반으로 발행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달된 자금을 오는 추석연휴 중소가맹점 지급주기 단축 등 사회 공동체적 가치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는 ‘ESG 전략’의 일환이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역시 지난 6월 친환경인프라 구축과 자원 가치 혁신 등에 노력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환경경영체제 관련 최고 수준의 인증인 ‘ISO14001’을 획득하는 등 사회책임경영 방침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도시재생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을지로 3가 프로젝트, 아름인 도서관, 아름인 금융교육, 아름인 봉사단 등 사회공헌을 추진했다. 이에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 최고 훈격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지난 7월 수상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해 금융 본연의 기능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목적성 자금을 조달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특히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카드가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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