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무용단 창단 20주년 특별공연 '아바이' 무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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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무용단 창단 20주년 특별공연 '아바이' 무대 올려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8.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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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무용단 창단 20주년 특별공연 ‘아바이’ 포스터(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립무용단 창단 20주년 특별공연 ‘아바이’ 포스터(사진제공=강원도)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립무용단(단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창단 20주년 특별 기획공연 '아바이'를 무대에 올린다.

윤혜정 안무 자겸 예술 감독이 이끄는 이번 '아바이' 공연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자 분단도인 강원도의 실향민 집단촌 아바이 마을을 배경으로 슬픔과 아픔,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실향민들의 삶과 시린 마음을 예술로서 승화시킨 작품이다. 특별히 이번 작품은 기존 무용 형식에서 벗어나 콘서트 형식으로 새롭게 기획되었고 다양한 무대장치와 최첨단 영상 기법을 통해 진한 감동과 함께 종합예술의 정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립예술단은 지난 1999년 8월 26일, 단원 19명(국악 9, 무용 10)을 시작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 창단된 이래 매년 60~70회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강원문화의 정체성을 이끌고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 및 도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크게 이바지해 왔으며,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에는 무용단의 '겨울환타지', '겨울약속', 국악관현악단의 '꿈의 축제' 등의 작품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통한 올림픽 붐 조성은 물론 문화올림픽 완성에도 상당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만호 강원도립예술단장이자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올해는 도립예술단이 창단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고 또 새로운 20주년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인만큼 그간 도립예술단을 사랑해 주신 도민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보다 특별하고 의미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도민에게 존중받는 품격 있는 도립예술단 운영을 위해 예술단원의 처우개선과 함께 2022년 조성 목표로 예술단 전용 공연장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립무용단의 오는 31일 원주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28일 16시 춘천백령아트센터에서는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의 울림' 공연이 웅장한 모습으로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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