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공주대 인턴’ 해명에 여론 더 악화 “외고 제대로 다닌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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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공주대 인턴’ 해명에 여론 더 악화 “외고 제대로 다닌거냐”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8.25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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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과에도 딸 부정입학에 강경 대응 중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공주대 인턴을 시작하기 전 이미 논문 저자로 등재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되레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씨가 고3때인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공주대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만큼 논문 저자 등재 문제는 없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고3 학기중 인턴이 가능한 이야기냐며 조씨가 나온 한영외고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조씨는 자신을 둘러싼 입학비리 의혹이 기술된 인터넷 위키백과 나무위키 기록물을 명예훼손을 이유로 삭제할 것을 요청하는 등 부정입학 의혹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조 후보자 역시 국민에게 사과하면서도 딸의 부정입학과 관련해서는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번복하지 않고 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지난 24일 “조씨는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2009년 3~8월 조류 배양과 학회발표 준비 등 연구실 인턴 활동을 하고, 주제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이 인정돼 같은 해 8월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조류학회의 공동 발표자로 추천됐다”고 했다. 이어 조씨가 공주대 인턴 활동을 시작하기 3개월 전에 이미 국제 학술대회 발표 요지록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조씨가 제출한 자기소개서 등 입학서류에 기재된 인턴십은 해당 기관의 확인서 내지 증빙자료가 있는 공식적인 인턴십만을 기재했다”고 했다.

조씨는 2009년 외고 3학년 재학 당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 활동을 한 뒤 같은 해 8월 2~8일 일본에서 열린 국제조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조씨는 학술대회 당시 발간된 발표 요지록에 제3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당시 요지록 제출 마감 시한이 그보다 한참 전인 4월 10일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며 ‘허위 등재’ 의혹이 일었다. 이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조국 딸은 축지법 쓰나”라며 “2009년엔 호남 KTX도 없을 때이다. 휴학도 안하고 고3 학기 중에 공주에 가서 인턴도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고3 학기 중에 장기간 인턴 활동이 가능한지를 두고 “외고를 제대로 다니긴 한 것인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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