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이달 북미에 이어 다음달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4K 해상도와 200만 대 1의 명암비는 물론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과 스크린 사이가 10cm만 떨어져도 100인치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최대 2700 안시루멘(촛불 2700개를 동시에 컨 수준)에 달해, 밝은 주변 환경에서도 또렷하고 생생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파란색 레이저 광원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모두 탑재한 ‘듀얼 레이저’ 광원을 적용해, 단색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는 프로젝터보다 더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LG 스마트 TV에 적용한 독자 플랫폼 ‘webOS(웹OS)’를 탑재해, 별도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북미 출시에 맞춰 미국 유명 비디오 아티스트 ‘데이비드 반 에이슨’과 협업해, 23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산타모니카에서 ‘LG 시네빔 레이저 4K’ 등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시회 ‘프로젝션’를 열었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 전시회에서 ‘LG 시네빔 레이저 4K’ 등을 전시한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상무)은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성장하는 고해상도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