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가구 규모 대단지 우수한 상품설계 구성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내달 경기 평택시 지제동 지제세교지구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제세교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총 1999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기준별로 보면 64㎡ 523가구, 84㎡A 732가구, 84㎡B 179가구, 84㎡C 253가구, 115㎡ 31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각종 교통 호재를 품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 인근 지제역은 SRT(수서고속철도)와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예정에 따라 더욱 우수한 교통망이 갖춰질 전망이다.
수원발 KTX가 오는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KTX와 SRT가 동시하는 정차역이 된다. 평택 시내를 빠르게 오갈 수 있는 BRT(간선급행버스), 강남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버스(M버스) 등 환승이 가능한 1단계 사업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기도 하다.
호재에 대한 기대감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경기 평택시 동삭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지제역 84㎡A는 올해 8월 3억8437만원(25층)에 거래됐다. 이는 최초 분양가인 3억5380만원에서 3000만원 넘게 상승한 금액이다.
입지 자체도 좋은 편이다. 단지 바로 앞 이마트(평택점)이 운영 중이며 지제세교지구 개발계획이 완공 시 지제역세권 중심상권 바로 앞에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반경 5km 내에 평택시청, 수원지방법원 등 행정시설이 있으며 교육시설과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1km 내에는 중학교가 예정되어 있어 초·중·고 학군 모두를 갖출 전망이다.
삼성고덕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직주근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설 지제역 주변은 최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우수한 교통시설, 복합환승센터, 중심상업지구 개발 등의 호재들로 잠재력이 많은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