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15일간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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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15일간 개회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08.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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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 외교적·경제적 상황을 시민들과 함께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
"빗물저류배수시설사고 인재, 안전불감증 단적 사례로 책임규명과 엄중한 처벌" 요구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제289회 임시회가 다음달 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신원철 의장은 23일 열린 개회사에서 “제10대 서울시의회 개원 후 첫 일 년이 준비와 적응의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 일 년은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본격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신 의장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비상한 외교적·경제적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서울시의회는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사용과 법적·재정적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원순 시장에게 빗물저류배수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인재다.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회가 지적한 사항이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인명 피해로 되돌아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철저한 책임규명과 엄중한 처벌을 통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서,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6일부터 2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하게 되며, 마지막 날인 6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돼 상정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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