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지소미아 파기, 금융시장 큰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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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지소미아 파기, 금융시장 큰 영향 없을 것"
  • 이광표 기자
  • 승인 2019.08.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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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주시해 충격 대비할 계획 잘 갖추고 있어"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와 관련해 "금융시장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주택금융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대비를 잘해야 한다고 했으며 현재 대외 여건이 좋지 않아 금융위도 시장상황을 주시해 충격에 대비할 계획은 잘 갖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교역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실물경제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늘부터 시작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합동검사로 파생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는 "DLS상품은 이미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물론 어느 정도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옥석을 잘 가리면 앞으로 더 나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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