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빅3, 하반기 신작 군불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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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빅3, 하반기 신작 군불 지핀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8.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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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모바일로 재탄생한 ‘리니지2M’ 티저 사이트 공개
넷마블, 2번째 방탄소년단 소재 게임 티저 영상 공개
넥슨, MMORPG 원조 ‘바람의 나라: 연’ 비공개 테스트 돌입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티저(미리보기) 사이트를 21일 공개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티저(미리보기) 사이트를 21일 공개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게임업계 빅3가 일제히 신작 정보를 공개하면서 하반기 흥행을 위해 군불을 지피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티저(미리보기) 사이트를 21일 공개했다.

리니지2M은 PC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스토리와 콘텐츠에 최신 모바일 게임의 혁신 기술을 결합했다. 엔씨는 PC와 모바일에서 쌓은 MMORPG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일보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준비 중이다.

엔씨는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용자는 티저 사이트에서 리니지2M의 티저 영상을 볼 수 있다. 티저 영상은 거대한 세상이 새롭게 창조되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시각화 했다. 또 원작의 유명 OST ‘운명의 부름’을 그대로 사용해, 다시 한 번 리니지2의 연대기가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넷마블은 22일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신작 게임의 첫 티저 영상을 넷마블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넷마블은 22일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신작 게임의 첫 티저 영상을 넷마블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신작 게임의 첫 티저 영상을 넷마블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56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감성적인 아트워크가 돋보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캐릭터 콘셉트 아트를 담고 있다. 

이 티저 영상은 지난 21일 열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넷마블과 함께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신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장르로 선보일 이번 신작을 통해 감성적인 아트로 재탄생한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은 지난 6월 ‘BTS월드’ 출시 이후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2번째 게임을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하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개발 중인 신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개발 중인 신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개발 중인 신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21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기 이용자라면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우선 튜토리얼과 퀘스트 기반 사냥터를 두루 만나볼 수 있으며, ‘레이드’, ‘요일동굴’, ‘무한장’(PvP, 대인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요 게임을 넷마블의 BTS월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으로 꼽고 있으나 이외의 신작에 대한 과도한 기대치 부여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는 신작의 매출규모 보다는 IP의 보유여부와 페러다임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업체들에게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작인 리니지2M은 4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마케팅 활동이 근시일내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을 타케팅하고 있는 리니지2M은 순차적으로 지역별로 출시될 예정이고 출시 간격도 길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매출도 내년 동사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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