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후폭풍…잠실주공5단지 호가 1억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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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후폭풍…잠실주공5단지 호가 1억원 하락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8.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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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 전망에 재건축 약세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폭도 축소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구) 재건축 단지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신축을 비롯한 일반 아파트는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2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4% 하락했다.

먼저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0.02%)가 유지됐다. 급등했던 일부 재건축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로 하락한 반면, 인기 지역 신축과 역세권 단지가 상승한 영향이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19억5000만원 선이었는데 현재 1억원 떨어진 1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도 같은 기간 17억7000만원에서 17억3000만∼17억5000만원으로 호가가 내려왔다.

이에 비해 일반 아파트값은 강세를 유지했다. 송파구 잠실 엘스 전용 84㎡는 18억5000만∼1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고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84㎡는 27억∼29억원 선이다. 

구별로 서초구는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4%로 강남구는 0.03%에서 0.02%로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 양천구는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주 보합 전환했다.

인천의 경우 -0.04%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중구(0.09%)가 영종도 내 운남·중산동 위주로 매물이 소화되고, 서구(0.06%)의 2호선 역세권 단지가 상승한 영향이다.

경기(-0.01%)는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의 매물 적체로 인해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다만 과천(0.37%)과 광명(0.21%)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5대광역시는 대전(0.12%)의 상승세에 힘입어 -0.04%에서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전에서는 서구(0.15%)와 유성구(0.15%)의 정비사업·편의시설 확충 등이 대표적인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대구(-0.03%)에서는 달성군(-0.26%)에 누적된 매물로 인해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한편, 전국 전셋값은 전주 0.01%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전셋값도 전주대비 0.01%포인트 오른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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