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BMW 챔피언십, KLPGA 선수 30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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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BMW 챔피언십, KLPGA 선수 30명 출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8.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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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부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서 열려
LPGA 50명, KLPGA 투어 30명 등 84명 출전
국내파 선수들, LPGA 투어 직행 기회도 늘어
총상금 200만 달러… KLPGA 공식 대회 인정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로고. 사진=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로고. 사진= 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국내파 선수들이 LPGA 투어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선수들의 출전 티켓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KLPGA는 21일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라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신설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200만달러(우승 상금 30만달러)를 걸고 총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포맷으로 치러진다. KLPGA 투어와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초대 트로피를 놓고 우승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KLPGA는 LPGA, BMW코리아와 대회 개최를 위한 모든 협의를 통해 이번 대회 참가 선수를 LPGA 상금 랭킹 순 50명, KLPGA 소속 선수 30명 그리고 대회 조직위 추천 4명 등 총 84명으로 확정했다.

특히 KLPGA 선수가 30명 출전할 수 있음에 따라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L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늘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풀시드가 부여된다.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경우 KLPGA 투어 선수들에게 배당된 출전권이 12장이었다.

뿐만 아니라 KLPGA 소속 선수 30명이 출전함에 따라 올해 BMW 챔피언십은 KLPGA 공식 대회로도 인정된다.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포인트와 상금, 신인상 포인트 등 개인타이틀 순위에도 반영된다.

BMW 챔피언십이 올해 KLPGA 투어 상금 순위에 포함되면서 10월 KLPGA 투어는 총상금 67억원을 놓고 선수들이 경쟁하는 골든 먼스가 됐다. 10월 첫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것을 비롯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총상금 10억원 대회로 진행된다.

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한국 돈으로 약 24억원 규모로 열리고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총상금 8억원을 놓고 경쟁한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LPGA, 그리고 스폰서 BMW 코리아와 성공적으로 협의를 마치고 로컬 파트너 투어로서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KLPGA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LPGA와 더 많이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되었고, 향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확대하여 양 협회가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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