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김포도시철도, 9월 말 개통 전망”
상태바
홍철호 “김포도시철도, 9월 말 개통 전망”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8.21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법정 안전관리체계 최종 승인절차만 남아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차량 떨림 현상으로 개통이 연기됐던 김포도시철도가 이르면 다음달 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김포도시철도 ‘차륜 편마모’에 따른 떨림 현상의 단기 및 장기 대책 마련이 완료돼 국토교통부의 법정 안전관리체계 최종 승인 절차만 남아 내달 개통이 가능해졌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20일 열린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홍 의원은 단기대책의 경우 차량 떨림 현상과 승차감 문제에 대해 질의하자 고용석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해당 조치를 해서 현재 승차감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장기 과제와 관련해선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오는 23일 철도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맺어 김포도시철도를 실제 운영하면서 장기 안전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의원실에 따르면 ‘떨림 현상 해소’를 위한 ‘차륜삭정’및 ‘방향전환’ 등 단기 대책의 철도기술연구원 검증 결과가 ‘적합 판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의 경우 철도시설공단이 오는 23일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김포도시철도 개통 및 운행은 국토부의 ‘최종 승인 절차’만 남게 됐다.

김포시(김포도시철도사업단 및 골드라인운영사)가 이달 말까지 단기 대책에 대한 철도기술연구원의 검증 결과 서류와 연구용역 계약서 등의 서류를 교통안전공단(국토부 업무 위탁)에 제출하면, 공단은 ‘종합시험운행’ 및 ‘안전관리체계’ 검사의 미비된 ‘형식적 법정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해당 결과를 종합해 국토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이날 국토부에 “그 동안 대책실무협의를 통해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준비했기 때문에 국토부가 조속히 개통을 승인해달라”고 요구했고, 국토부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향후 특별한 변수와 문제가 없는 한 최대한 빨리 개통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국토부는 김포도시철도 ‘9월 개통’을 위한 후속실무회의를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시 등이 22일 후속실무회의를 거쳐 이 달 내에 ‘승인 관련 서류’들을 공단에 정상적으로 제 때 제출할 경우 김포도시철도는 9월말 개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홍 의원은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