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만 더… 태극낭자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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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만 더… 태극낭자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정조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8.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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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3승… 올 시즌 23개 대회 11승 합작
남은 9개 대회서 3승 올리면 2017년 최다 15승 타이
CP 여자오픈, 고진영·박성현 등 출전 우승 가능성 UP
LPGA 투어 시즌 4승에 도전장을 내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사진= KLPGA.
LPGA 투어 시즌 4승에 도전장을 내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시즌 최다승 합작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23개 대회서 11승을 합작하며 승률 47.7%를 기록 중이다. 남은 9개 대회서 3승만 합작하면 지난 2015년과 2017년 최다 15승과 타이 기록을 이루게 된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3승, 김세영과 박성현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지은희·양희영·허미정 등이 1승씩 추가했다. 현재와 같은 우승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최다승 타이기록을 넘어 새로운 기록 달성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최다승 달성을 위한 첫 번째 무대는 22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CP 여자 오픈(총상금 225만달러)이다. LPGA 투어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열린 유럽 3개 대회를 마치고 한 주 휴식기를 거친 후 캐나다로 무대를 옮겼다.

이 대회는 5개 메이저대회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뺀 일반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다. 무엇보다 고진영을 비롯해 박성현, 이정은6, 김세영 등 세계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따라서 한국 선수들의 시즌 12승 합작을 기대해 볼만한 대회다.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4개 대회에서 12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승률 50%를 달성하게 된다.

우승 도전 선봉장은 단연 세계 1위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챔피언십 그리고 정규 투어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를 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끝난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후 한국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캐나다로 향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 박성현은 시즌 목표로 밝혔던 5승 도전을 이어간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 HSBC 월드 챔피언십,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뒀다. 박성현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남은 9개 대회에서 3승을 해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박성현으로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연이 깊은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박성현은 2017년 이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9월 열리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US 여자오픈을 제패했던 신인상 1순위 이정은6는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이정은은 최근 브리티시 여자오픈 공동 9위에 이어 처음 경험한 링크스 코스인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 대회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시즌 2승의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제패로 5년 만에 승수를 보탠 허미정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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