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주재 “국정 마무리 작업 힘써 달라”
[매일일보]이명박 대통령은 4일 “국정의 마무리 작업이 잘 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이 마지막까지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51회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 내에서 해야 할 일과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할 것을 구분해서 책임 있는 정부로서 역할을 다 해 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무역의 날’(5일)에 대해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면서 “국민, 기업이 긍지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관련 부처에서 의미를 설명하고 행사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멕시코, 남미, 캐나다 순방으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카타르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참석으로 각각 불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전방은 얼마나 춥냐”고 물었고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에게도 한파와 연말연시로 인한 전력 수급 준비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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