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개시…대형 SUV시장 평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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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개시…대형 SUV시장 평정할까?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8.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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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사전계약 실시…디자인, 파워트레인, 사양, 가격범위 공개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 계약 이벤트 실시, 9월 중 국내 공식 출시 예정
기아자동차의 대형SUV 모하비 더 마스터.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대형SUV 모하비 더 마스터. 사진=기아차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국내 대형 SUV에서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대항마가 나온다.

기아자동차는 21일 플래그십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영업점에서 사전계약 접수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높은 완성도의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파워트레인과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반영해 독자적 브랜드를 이어온 정통 SUV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기아차가 공개한 모하비의 내장은 넓은 가로형 레이아웃이다. 고급 세단과 같은 프리미엄한 공간을 연출하고 혁신적 이미지를 구현한 모던한 형상의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이테크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강조한 우드 그레인 가니쉬와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해 세련된 센터페시아,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3D 패턴 무드 램프 등이 인테리어에 적용됐다.

모하비의 외관은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루프랙 제외시 1765mm), 휠베이스 2895mm의 차체를 기반으로 선 굵고 기품 있는 외장 이미지를 표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 5종으로 운영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프리미엄 대형 SUV다운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출력 260PS, 최대토크 57.1kgf·m의 V6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어 강력한 동력성능을 제공하며 안정적 주행감을 더해주는 든든한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성능이 더해져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이밖에 ADAS 등 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돼 고객의 안전을 높였다. FCA, LFA, LKA, RCCA, BCA, DAW, HBA 등 대부분의 안전 사양이 전트림 기본 적용됐다.

기아차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렉시콘 팩’ 옵션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더 큰 나를 만나는 산티아고 길 원정대’로 10명을 선발해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직접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하비가 혁신적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을 높여 모하비 더 마스터로 재탄생 했다”라며 “수많은 고객들이 오랜 시간 모하비 더 마스터를 기다려주신 만큼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다시 평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9월 중 모하비 더 마스터를 국내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3.0 디젤 모델 플래티넘 4700만~4750만원 △3.0디젤 모델 마스터즈 5160만~521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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