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3동 분동추진 주민설명회 개최
상태바
양천구, 신정3동 분동추진 주민설명회 개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08.21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편의 증진 위해 신정3동을 신정3동과 (가칭)신정5동으로 분동 추진
양천구가 23일과 26일 2회에 걸쳐 신정3동을 신정3동과 (가칭)신정5동으로 분동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23일과 26일 2회에 걸쳐 신정3동을 신정3동과 (가칭)신정5동으로 분동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양천구 신정3동이 분동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3일(넓은들민원센터), 26일(신정3동 주민센터) 2회에 걸쳐 신정3동을 신정3동과 (가칭)신정5동으로 분동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구에 따르면 신정3동은 2019년 2월말 기준 인구수가 4만8,156명으로 서울시 424개동 중 4번째로 인구가 많다. 서울시 동 평균 인구수인 2만3,715명에 비해 두 배가 넘어 통상적인 동의 규모를 초과한 상태이며, 앞으로 신정2-1, 2-2 재개발 지구 입주시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간 신정3동은 많은 인구수와 넓은 면적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방문 복지서비스, 청소・수방・제설 등 신속한 민원처리가 필요한 대민행정 분야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지리적으로는 신정이펜하우스1단지에서 신정3동 주민센터까지 도보로 55분가량 소요되는 등 주민센터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서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온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구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신정3동을 신정3동과 (가칭)신정5동으로 분동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분동은 행정동의 분동으로서 분동이 되더라도 법정동(‘신정동’)은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주민등록주소, 부동산등기, 토지・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公簿)상의 법정동 주소는 변동이 없다. 학군변경, 도로명 주소, 공과금 납부, 폐기물 배출방법, 선거구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는 영향이 없다.

 구는 8월중 2차례 주민설명회와 신정3동 1만7,571 전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에 행정기구설치조례 등 관련 자치법규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가칭)신정5동의 동주민센터는 현재 신정3동 현장민원실로 사용 중인 넓은들민원센터를 리모델링해 내년 7월경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분동 후에 더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에게 더 다가가는 양천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