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신선한 로맨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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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신선한 로맨스의 탄생
  • 강미화 PD
  • 승인 2019.08.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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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 스틸. 사진=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 스틸.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이 지난 20일 제작발표회와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좋아하면 울리는'는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8억회를 기록한 천계영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 실사화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좋아하면 울리는'의 첫 공개 현장은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김소현, 정가람, 송강, 이나정 감독은 수많은 취재진의 '좋알람'을 울리며 등장해 마치 현실에서 ‘좋알람’ 어플이 구현된 것 같은 기분 좋은 분위기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로 재탄생시킨 것은 다름아닌 '팬심'이었다. 이나정 감독은 "천계영 작가님 작품에 대한 믿음과 팬심이 기본적으로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나 하이틴 청춘물이라기보다 깊이있게 주인공들의 사랑과 상처를 다룰 수 있어서 흥미를 가지게 됐다"며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원작이 풋풋하고 단정했다면, 오리지널 시리즈는 역동적이고 거칠고 사실적으로 그리려고 했다"며 오리지널 시리즈만의 차별점을 언급해 기대를 더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 스틸. 사진=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 스틸. 사진=넷플릭스.

속마음을 숨긴 채 밝은 소녀로 살아온 조조 역의 김소현 역시 "저한테 출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정말 포기할 수 없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사랑마저도 양보하는 선오의 오랜 친구 혜영 역의 정가람도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어지기 전부터 혜영이가 마음 속에 있었다. 감독님을 만났을 때 제가 봤던 혜영이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얘기하며 어필했다"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좋아하는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솔직하고 당찬 매력들도 넘쳐났다. 9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오 역을 맡은 송강은 "원작 싱크로율과 가장 잘맞는 사람은 나 같다"며 배역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나정 감독은 "송강은 매 오디션마다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해맑은 느낌이 있었다. 그가 선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그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지지했다.

원작자도 인정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소현에 대해서는 "외모적인 싱크로율도 높지만 풍부한 연기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모두 표현해야 하는 조조 역할을 김소현은 깊이 있는 눈빛과 풍부한 연기력으로 보여줬다"며 한층 깊어진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또한 "정가람은 그 나이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서정적이고 맑은 눈빛을 가졌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는 "상상 이상의 규모다. 한국적인 정서를 외국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 배우의 풋풋한 매력은 제작발표회 현장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도 뜨겁게 달구었다.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에 대한 기사가 각종 포털사이트의 메인을 장식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어플로 좋아하는 감정을 확인한다는 이색적인 설정과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로 전 세계 190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좋아하면 울리는'는 바로 내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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