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주유소 기반 ‘홈픽’ 폭발적 인기…일 평균 3만건 돌파
상태바
SK에너지 주유소 기반 ‘홈픽’ 폭발적 인기…일 평균 3만건 돌파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8.21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 개시 1년 앞둔 홈픽, 7월 일 평균 주문량 3만건 돌파
서비스 재이용률 향상, 빠른 반품, A/S수거 등 서비스 영역 확대
SK주유소 기반 홈픽이 1주년을 앞두고 일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주유소 기반 홈픽이 1주년을 앞두고 일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로 평가 받는 ‘홈픽(HOMEPICK)’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SK에너지는 GS칼텍스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탄생한 택배서비스 ‘홈픽’의 하루 평균 주문량이 3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9월1일 정식 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둔 홈픽은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C2C 택배로 출발한 이래 고객의 불평(Pain Point)를 성공적으로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2019년 1월 기준 일 평균 1만여건에 불과하던 주문건수는 7월 일 평균 3만건까지 세 배 가까이 성장했다.

택배 업계에서는 전국 곳곳에 포진해 있는 주유소를 고객 접근성 높은 물류거점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활용해 e-Commerce와 기존 택배사업자, 개인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Pain Point를 해소하는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홈픽 측은 1년여 기간 동안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견을 바탕으로 중량별 운임 다양화,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재이용률을 높이고, 빠른 반품과 소형 가전 A/S 수거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것이 큰 폭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홈픽의 재이용고객 비율은 70%로 연초 대비 20% 상승했고,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올해 초 6만8000건에서 7월말 기준 14만6000건을 넘어서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제공한 데 이어 기업 PR 캠페인에도 홈픽을 소재로 활용하는 등 브랜드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었다”며 향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택배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