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뚝배기보다 장맛’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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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뚝배기보다 장맛’ 프로그램 운영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8.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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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 문화형성 위한 미각형성교육 일환
‘장 담그기’ 문화 복원, 건강한 입맛 되찾기 위한 식생활 개선
금천구가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뚝배기보다 장맛’에 참여할 주민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뚝배기보다 장맛’에 참여할 주민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뚝배기보다 장맛’에 참여할 주민을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뚝배기보다 장맛’은 미각형성교육 일환으로 우리 고유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醬)을 통해 획일화된 입맛을 변화시키고 건강한 식생활을 되찾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7일, 26일 2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우리나라의 기본 장인 고추장의 역사’, ‘시판되는 고추장과 식품첨가물’, ‘고추장 만들기 실습’, ‘고추장을 활용한 요리’로 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운다.

 별도 참가비용은 없으며 금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한 회에 32명씩 총 64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2627-2693)로 하면 된다.

 앞서, 금천구는 건강한 식생활을 배우는 ‘이웃과 함께하는 금천장독대’, 주민이 주도해 전통 장을 알리는 ‘동네방네 금천장독대’, 취약계층에게 전통 장을 나누는 ‘금천나눔장독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통 음식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갈수록 서구화된 음식과 자극적 음식들로 주민들의 식생활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나트륨과 당을 줄인 우리 맛의 기본인 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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