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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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2.12.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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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대증권이 리테일(Retail)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이는 윤경은 사장 취임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현대그룹 계열사 중 가장 빠르다.

현대증권은 오는 10일자로 조직개편과 전보 인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본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홀세일(Wholesale)부문을 없애고, 부문 내 법인영업본부와 퇴직연금본부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 국제영업본부는 경영서비스부문으로 소속이 바뀐다.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투자은행(IB)부문 내 AI(Alternative Investment)본부를 폐지하고, 본부 내 대체투자 기능은 기존 부서에 이관시키기로 했다.

리테일부문은 2개 지역본부를 신설했다. 수도권 지역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밀착영업을 통한 자산관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지역본부는 종전 6개에서 8개로 늘어나게 된다.

조직 개편에 따라 각자 대표의 업무 분장도 조정됐다.

윤 사장은 리테일과 캐피탈 마켓(Capital Market), IB, 경영서비스, 리스크관리, 준법감시인, PBS 등의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김 신 사장은 법인영업과 퇴직연금, 고객자산운용, 리서치센터 등을 총괄한다.

내년도 임원 인사도 진행됐다. 이번 인사는 내부인력 위주로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김신환 고객자산운용본부장(상무보)가 조성대 경영지원본부장(상무보)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서상택(동부지역본부장), 김선경(남부지역본부장), 이재형 상무보대우(PB사업본부장)가 상무보로 올라섰다. 이창용 채권영업본부장은 이사대우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또 매년 4월 1일자로 실시하던 직원의 정기인사도 내년부터는 연초(1월1일자)에 하기로 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자산관리영업 강화를 통한 리테일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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