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킨, 이경규와 함께 ‘허니마라치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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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킨, 이경규와 함께 ‘허니마라치킨’ 선봬
  • 임유정 기자
  • 승인 2019.08.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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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국 500개, 해외 매장 500개점 성장 목표
이경규 돈치킨 이사가 신제품 ‘허니마라치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돈치킨 제공
이경규 돈치킨 이사(좌측)가 신제품 ‘허니마라치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돈치킨 제공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돈치킨이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허니마라치킨’을 선보였다.

돈치킨은 20일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의 국내 250개, 해외 51개인 가맹점 및 매장을 2025년까지 국내 500개, 해외 5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해외 진출의 경우 돈치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직 진출하지 않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돈치킨과 이경규가 손잡고 함께 선보인 일명 ‘이경규 치킨’은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 맛인 ‘마라’를 기본으로 달콤한 맛을 더한 ‘허니마라치킨’이다. ‘마라’는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저릴 마(痲)와 매울 랄(辣)을 쓰는 만큼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돈치킨의 ‘허니마라치킨’은 화자오와 산초를 사용해 얼얼한 매운 맛을 살리면서 100% 국내산 벌꿀로 혀를 달래주는 달콤한 맛을 더했다.

돈치킨의 주주이기도 한 이경규는 본인의 요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신메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본인이 세계 각국을 여행한 경험과 도시어부 등 방송을 촬영하며 100여가지의 요리 경험을 원천으로 ‘이경규 치킨’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허니마라치킨’이라는 제품명 역시 직접 작명했다. 약 6개월에 걸친 개발 기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마라맛이 출시될 수 있도록 했다.

이경규는 연예인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의 성공 케이스가 적은 상황에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 “단순 모델이 아니라 이사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점이 있다”며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사업이 순항하고 있어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돈치킨은 마라 시장의 후발주자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알싸한 매운 맛인 마라맛을 내는 재료로 화자오와 산초를 사용하고 매운 맛을 강조하는 베트남고추씨와 달콤한 국내산 100% 벌꿀을 사용하는 등 천연재료를 활용해 인공적인 맛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을 냈다. 돈치킨은 이번 허니마라치킨 런칭을 기념하며 사각 피자 증정 이벤트를 함께 실시하고 월간 1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돈치킨은 이번 ‘이경규 치킨’ 론칭을 성장의 기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국 250개 가맹점을 비롯해 베트남에서 31개, 중국 17개, 태국 3개 매장을 운영해 글로벌에서 51점을 운영 중인 돈치킨은 2025년까지 전국 500개 가맹점과 해외 매장 500개를 목표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사업 목표는 기존에 매장을 운영 중인 베트남 매장을 200개로 확장하고,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전세계 다양한 시장을 목표로 삼는다.

돈치킨 측은 현재까지의 성장세와 비교했을 때 너무 공격적인 목표가 아닌가 하는 우려에 대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기존 국내에서는 기존 치킨호프매장 형태만 운영하던 것에 배달 전문 매장을 출점해 올 상반기에만 가맹점 성장률 27%를 달성했고 해외에서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만큼 더 공격적으로 목표를 설정했다”며 “가맹점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오픈한 가맹점은 본사가 철저하게 책임지고 좋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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